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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 한 달/ 구독자 200명 /제 블로그 소개할게요

by 져니21 2020. 6. 2.

안녕하세요 도쿄에 사는 져니입니다.

오늘은 구독자 약 200명을 맞아 간략하게 저에 대한 소개, 저의 블로그에 대한 소개 그리고 블로그 방향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적게 된 이유

 

우리 구독자님들과 매일 같이 블로그의 성장을 목표로 열심히 소통을 하고 있는데 의 대한 소개와 저의 블로그에 대한 소개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상을 많이 다루고 있는 블로그의 경우 블로거 분에 대해서 대략 알게 되고 상대방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소통을 하는 느낌이지만 제 블로그의 경우 저에 대한 소개는 없이 일본 정보와 책리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벽을 느끼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에 구독자분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의문이지만 저는 거의 1일 1포스팅을 하게 되면서 매일 여러분들의 글도 읽고 안부를 주고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깊은 소통을 하고 싶어 졌습니다. 저는 사실 여러분은 어떤 분들이고 왜 블로그를 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많이 궁금합니다. 매일 같이 서로의 글을 열심히 읽고 피드백이나 안부를 묻는 소중한 인연 아닙니까?

그래서 저부터 제가 누군지 왜 블로그를 하고 있는지 내 블로그는 어떤 건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WHO AM I?

 

져니는 어떤 사람인가요?

 

 나는 일본 도쿄 생활이 5년 차가 된 곧 퇴사를 앞둔 20대 직장인 여성이다. 일본어 전공이라 쭉 일본어를 공부하다, 일본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1년, 전문학교에서 2년, 직장생활 2년 총 5년간 도쿄 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게 오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어느새 나의 20대 생활의 절반을 도쿄에서 보내고 있다. 요즘 산책을 좋아해서 맑고 따뜻한 날에는 주로 공원에 놀러 가길 좋아하고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서 독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아 새벽 4시에 일어나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었고 되도록이면 내 일상을 생산적인 활동으로 채우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새벽 4시 기상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일주일(오늘 포함하면 8일)이 된 것에 아주 뿌듯해하고 있다. 나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나는 순전히 여행을 좋아해서 일본 여행사에 입사해서 근무하고 있다. 유럽지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여행/유럽 생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유럽을 좋아하는데 유럽지역 담당이 되어 아주 만족하며 직장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곧 그만둘 예정

 

어디를 여행 다녀봤나요?

일본에서는 도쿄와 도쿄 근교 지방(토치키, 군마, 치바, 가나가와)을 여행 다녔고 그 외에도 나가노, 나고야, 기후, 토야마,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를 가봤다.

다른 해외여행필리핀 마닐라,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영국 2번(런던, 뉴캐슬, 요크, 더럼, 에든버러, 엑시터, 브리스톨, 코츠월즈 지방), 스페인 까미노 북쪽 길 camino norte de santiago 한 달(빌바오,산세바스티안,오비에도,루고,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프랑스 파리 2번,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피사)를 여행 다녀봤다. 대부분의 여행은 대학생 때 갔고 직장인으로 생활하면서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다.

2014 산테아고 데 콤포스텔라

 나의 담당지역인 유럽은 개인적으로 두 번! 첫 번째는 대학교 방학 때 약 한 달간의 런던-스페인 까미노 길-파리 여행이었고, 두 번째는 회사 입사 전 약 10일간의 영국 여행이었다. 회사 입사하고는 연수2주간 런던-파리-로마에 다녀왔다. 많은 여행사 중에 내가 우리 회사를 결정하게 된 큰 요인 중의 하나가 신입사원 연수다.

 

 

요새 어떻게 지내요?

어제부터 정상 출근을 했다.

6/2 야마노테선
6/1 시나가와 출근길
6/1 시나가와 퇴근길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하면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하기 시작했고 코이케 도지사가 주장하는 3密(밀폐공간/밀집장소/밀접 접촉)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다행히 나는 매일 출퇴근이 아니라 재택근무와 휴무도 적절히 썩어가며 보낼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가 유행했다 잠잠해졌다가 반복될 거 같은데 다들 건강 조심히 지내시길!

 

언제 퇴사하나요? 언제 한국으로 귀국하나요?

지금 회사와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7월 안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아쉬운 점은?

 우리 회사는 3~4년 차가 되면 유럽 한 달 연수 프로그램이 있다. 코로나만 안 터졌어도 회삿돈으로 유럽 한달 생활을 하는 건데 참 아쉽다. 물론 계속 남아 있어도 회사 경영상태가 나빠져 유럽연수는 못 갈 거 같지만... 가고 싶다 유럽!

그래도 다행인 건 여름 보너스는 나온다는 거다. 겨울 보너스는 경영악화로 없을 수도 있지만(난 그때 없을 테니깐 괜찮다) 여름에는 나올 예정이라는 말에 그렇게 행복해질 수가 없다. 돈은 참 중요하다 여러모로.

 

 

블로그에 대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의 일에 불만은 없었지만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바로 받기 시작한 게 이 직종이다. 아시아를 시작해서 미국과 유럽까지 점점 일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 직종을 계속해도 괜찮은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20대 후반, 적은 나이가 아니기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다른 직종으로 전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를 결정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을 찾게 되었고 그중의 하나가 블로그 활동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배우면서 하루하루 포스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블로그 주제는?

메인이 일본 생활 정보, 서브가 독서 기록을 적고 있다.

 

  • 메인 주제에 대해 <일본 생활정보>

 내가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접한 정보들을 최대한 알기 쉽게 정리해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글을 적고있다. 사실, 일본 정보를 검색하시는 분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작성하시는 포스팅이 대부분인데 열심히 읽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착한 우리 구독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나도 내관심 분야의 글이 아니더라도 항상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구독자들의 포스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검색유입보다 구독자분들이 더 많이 방문해주신다)

 

  • 서브 주제에 대해 <독서기록>

 나는 독서기록 중에 소설에 대한 소개는 줄거리 책 속의 문장들을 꼭 넣고 있다. 내가 책의 줄거리를 읽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처럼 줄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또는 책은 안 읽어도 줄거리만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참고가 되길 바라며 작성 중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형식의 책 리뷰를 하시고 정말 잘 쓰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본받고 싶습니다.

저의 독서 경험치가 늘어나면 여러 다른 방법으로 리뷰 형식을 바꾸는 것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혹시 어떤 방식으로 책 리뷰를 하는 게 좋은지 의견이 있으시다면 꼭 말해주시면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로그 포스팅 중에서 좋아하는 주제는?  <도쿄 산책>

나는 도쿄의 공원을 다루는 포스팅을 가장 좋아한다. 거의 직접 간 공원을 포스팅하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공원들은 이미 다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가보지 못했던 다른 공원을 찾아다니며 더 많은 공원들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혹시 도쿄에 놀러 왔을 때 좋았던 공원이나 가보고 싶은 공원이 있다면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대신 가서 어떤 공원인지 느껴보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잘 못하지만 애정 하는 주제? <책 리뷰>

책 리뷰. 너무 많은 분들이 좋은 책리뷰 포스팅을 많이 남기고 있기 때문에 저의 책 리뷰에 대한 자신감 제로.

그리고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책 리뷰를 포스팅하면서 내가 읽었던 내용을 정리도 되고 구독자님들도 더 쉽게 공감해주시고 소통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해나갈 생각이다.

 

  • 앞으로 어떤 포스팅을 하실 건가요?

 계속해서 일본 생활정보/공원 산책 그리고 가끔 일상에 대해서 쓸 생각이다. 또 책 리뷰는 어렵지만 열심히 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본어공부 대한 포스팅도 시작할 예정이다. 어떻게 쓸지는 고민 중이지만비즈니스의 일본어에 대해서 내가 공부할 겸 포스팅을 작성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생활을 처음에 할 때는 언어 실력이 많이 늘지만 어느 순간부터(사는데 지장이 없어지만) 실력이 늘지 않고 쓰던 말만 쓰게 돼서 언어 실력이 늘지를 않는 나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나의 공부를 위해 작성하려고 한다.

 

*사실 영어공부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일본어 공부에 대한 포스팅은 정말 일본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면 불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매일 소통하는 우리 구독자님들 괜히 저 때문에 시간 버리실 필요 없어요 안 들어와 주셔도 이해합니다!

 

 

블로그 하면서 어떤 게 힘이 드는가요?  <댓글/소통>

 난 글을 쓰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 포스팅 하나 당 짧으면 1시간 반, 적어도 2시간 이상은 소요가 되고 있다. 글을 작성하는 시간은 조금씩 줄여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을 잘 버티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포스팅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소통을 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소통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힘들나게 해주는 고마운 댓글이 있다. 그런 댓글들이 블로그를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나도 구독자분들에게 좋은 구독자가 되고 싶어서 댓글을 정성스럽게 쓸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너무 피곤한 날은 그냥 형식적으로 댓글을 남기게 돼서 죄송할 때가 종종 생긴다. 그래도 항상 제 글에 댓글의 남겨준 블로그는 방문해서 소통하려고 댓글을 남기는 편이고, 피드에 글이 올라오면 들어가서 댓글을 남기려고 하는 편이다.

 

*여러분께 질문

 여러분들은 형식적인 답변이라도 남기는 것이 낫나요? 아니면 그냥 형식적인 답변을 할 거면 공감만 했으면 좋겠다인가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스타일에 맞게 앞으로 소통하려고 해요. 물론 시간이 될 때는 정성스러운 댓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 저는 형식적인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면 보고 답방하러 가기 때문에 댓글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바쁘신 분들이고 와서 댓글을 남겼다는 정성 하나면 제가 감동하기 충분합니다. 물론 글과 관련된 정성스러운 댓글은 제가 계속 블로그를 쓸 수 있게 되는 힘이 됩니다.

 

 

혹시 티스토리 블로그만 하나요?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 계정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정보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분위기/소통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구독자님들과 네이버의 서로 이웃은 다른 느낌이지만 둘 다 애정하고 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시작한 지 며칠 안돼서 아직 많이 채워지진 않았지만 앞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일단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인스타그램 3개를 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장기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주 뛰어난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부수입원 중으로 하나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목표는 한국에 들어갔을 때 휴대폰 통신비를 버는 정도로만 나왔으면 좋겠다.

 

티스토리와 네이버는 각자 별개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루는 내용이 비슷할 때도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려고 생각 중이다.

*혹시 저와 네이버나 인스타그램도 같이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비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퇴사 후 전업으로 블로거를 하실 건가요?

 전업으로 블로거를 할 건지 새로운 공부를 시작할지 취업전선에 뛰어들지는 아직 생각 중이다. 일단 일본에서 일하는 동안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나란 사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더 고민해볼 생각이다. 구독자님들의 다양한 주제의 블로그를 매일 읽으면서 이때까지 모르던 분야의 글을 지속적으로 읽으면서 시야도 넓어지는 걸 느끼고 있다. 블로그를 하면서 생각을 넓히고 나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 싶다.

 


 

이상으로 저에 대한 TMI를 조금 적어봤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거나 앞으로 저와의 소통에 대해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수익형 블로그가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 성장이라는 뚜렷한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같이 소통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나이 성별 불문하고 나의 블로그 친구가 되고 싶으신 분들도 환영입니다. 주저리주저리 긴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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