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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일본생활정보

일본 긴급사태선언 1개월 연장 가능성/9월 학기제 검토

by 져니21 2020. 4. 30.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일본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매일매일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식 2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일본 긴급사태 연장 검토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긴급사태가 5/6(수)까지 선언된 상태입니다. 아베 수상의 어제(4/29) 여전히 코로나 감염의 감소세가 없기 때문에 일본 전지역 대상 긴급사태를 1개월 연장을 검토 중이며, 5/1에 열리는 전문가 회의 의견과 코로나 감염 정보를 조합해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에 일본후생노동청에서 퍼온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표를 보면 일본 확진자수가 안 줄고 여전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긴급사태연장은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28 18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동향  파랑:유증상 주황:무증상 초록:증상확인증

 

4/28 18시 기준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사진 출처  일본 후생노동청 홈페이지

 

2. 9월 학기제

아베 수상은 일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학교 휴교가 장기화로 9월 학기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4월에 신학기가 시작되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휴교가 장기화되고 있고 언제 휴교가 풀릴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특히 개강시기가 달라지는 것에 따른 학습격차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학기는 나라별로 다르지만 9월 학기제인 나라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유학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9월 학기제로 변경하는 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은 이전에도 9월 학기제를 추진하려고 해 봤지만 회계연도가 4월에 시작되고, 취직 시기가 겹쳐서 실현되지 않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  나라별 개강시기

3월 개강: 한국

4월 개강: 일본

8월 개강: 독일

9월 개강: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 9월 학기제의 장단점
장점 단점

휴교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

온라인 교육을 준비하는데 시간적 여유

 

해외유학의 편리함

 

특정 학년의 학생수 증가

취직 및 국가시험기간에 영향

 

회계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법 제정 필요

9월 학기제 시행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일본 소식 2가지 긴급사태 연장 9월 학기제 검토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일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제발.. 코로나 대응을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들 안전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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