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직장퇴사 : 퇴사과정 정리(퇴사 일정 조율/ 사직서는 언제 낼까)

안녕하세요 도쿄에 살고 있는 져니에요

 

저는 일본 중소회사에 근무하고 있지만, 일본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회사 사정이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계속 이 직종에 있어도 미래가 안보이기 때문에 일본 생활을 접고 한국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일본 직장 퇴사 과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저처럼 일본 직장을 퇴사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퇴사 과정 정리

아래의 과정이 일본 사회에서의 일반적인 퇴직 과정입니다.

 

• 1~2개월 전

퇴직 의향 밝히기, 퇴사 일정 조율

 

회사에 입사할 때 계약서에 퇴사 1달 전에 알리기 등의 회사 규정에 따라 회사에 퇴사 의향을 밝혀야 합니다.

 

사실 법적으로는 2주 전에 알리면 되지만, 후임자를 구하는데 충분치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1~2개월 전에 퇴직 의향을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 의향은 직속 상사에게 알린 후 퇴사 일정을 조율합니다.

 

 

• 1개월 전

사직서/퇴직서(退職願・退職届) ※ 제출

퇴직서 제출은 직속 상사와 상담을 통해 일정을 조율해 퇴사 날짜가 잡히고 나서 제출하면 됩니다. 퇴사 날짜가 잡히기 전에 제출하지 말고 꼭 상담 후 날짜를 받은 다음에 제출하면 됩니다.

 

※退職願・退職届　

退職願（たいしょくねがい)　：퇴사를 희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회가 가능함

退職届（たいしょくとどけ)　："내가 이 날 퇴사를 하겠다"라고 통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령 후 철회가 불가합니다. 

 

업무 인수인계 시작

퇴직일이 결정되어도 업무의 후임자 결정까지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인수인계를 잘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두고, 후임자가 결정이 되면 인수인계를 시작하면 됩니다.

 

• 2주일 전

회사 밖 관계자/거래처에 인사

후임자 소개

 

회사 밖의 관계자/거래처에 인사하러 갈 때는 회사의 지시에 따라 하면 됩니다. 회사에 따라 후임자가 정해진 경우 후임자와 동행해 퇴직인사와 함께 후임자 소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서 잘 수행하면 됩니다.

 

• 퇴사 당일

사내 인사

마지막 날은 마치기 전 그동안 감사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말을 생각해둡니다. 그리고 소정의 선물(おみやげ) 같은 걸 준비해 갑니다. 소정의 선물은 비쌀 필요 없이 적당한 가격(3000~5000엔)의 개별 포장된 과자세트 같은 거면 됩니다. 가격보다는 인원수만큼 여유롭게 준비하면 좋습니다. 보통 가격이 적당한 개별 포장된 과자를 준비해서 퇴사할 때 한 사람 한 사람 그동안의 감사인사와 선물을 나눠주면 됩니다.

 

 

퇴직 서류받기

 

필요한 서류들

자신에게 필요한 서류들을 잘 찾아보고 퇴사하는 날에는 꼭 챙겨야 합니다.

퇴사 유형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잘 찾아보고 챙겨주세요.

 

ex)

퇴직증명서

고용보험 관련 서류

월급 관련 원천징수 표

연금 관련 

세금 관련 주민세 등

 

↓↓↓  한국 귀국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아래의 관련 글을 확인 바랍니다 ↓↓↓

 

 

일본 퇴사/ 퇴직서 쓰기(退職願・退職届), 퇴직서 봉투는 어디서 살까?

 

그럼 지금까지 일본 기업 퇴사 과정/방법을 정리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