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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쿄산책

도쿄공원 추천: 젠푸쿠지 공원(善福寺公園) 일본 주민이 찾는 공원

by 져니21 2020. 5. 13.

안녕하세요 도쿄에 살고 있는 져니에요

 

일본 코로나 상황이 안 좋아서 외출 자제가 계속되는 지금. 도쿄도 안에 있는 공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관광 목적보다는 도쿄의 한적한 곳에서 산책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젠푸쿠지 공원(善福寺公園)

도쿄 스기나미 구(杉並区)에 위치한 젠푸쿠지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도립공원입니다. 연못의 물은 맑고 수량도 많고, 무사시노(武蔵野) 3대 용수 연못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못의 이름은 옛날이 부근에 있었던 사원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원 안에 위와 아래의 2개의 연못(약 37,000 평방미터)이 있어 공원 전체의 47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이 맑아 연못 속에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에는 벚꽃 명소,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젠푸쿠지 공원(善福寺公園)

 

 

간략정보

 

  • 개원 1961년 6월
  • 면적 80,264.47 평방미터
  • 주요 식물 : 은행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벚꽃나무 등
  • 위치

   JR니시오기쿠보(西荻窪)역에서 걸어서 16분(1.3km)

   JR키치죠지(吉祥寺)역에서 걸어서 22분(1.7km)

   세이부신주쿠선 카미샤쿠지이(上石神井)역에서 걸어서 15분(1.2km)

   전철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원은 아니기 때문에 관광객보다는 일본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입니다.

 

 

 

 

 

 

  • 젠푸쿠지공원 맵

 

출처 공원홈페이지


 

일본 코로나가 터지고 긴급사태가 터지고 외출 자제 때문에 자택 근무가 되고 일이 많았던 2020년 봄. 저는 주로 사람 없는 시간대에 집 주변 주택가를 하루 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면서 외출을 못 하는 일상을 버텼었습니다. 집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제가 걸어도 갈 정도의 거리에 젠푸쿠지 공원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연꽃

 

젠푸쿠지공원은 봄이 와서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동안 집에만 있느라 스트레스였지만 이렇게 공원에 산책을 나오니 한결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심하면서 건강을 챙기면서 공원에 산책 나가는 것도 이 시국에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노랑꽃창포

공원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게 이 노랑꽃창포였습니다. 꽃 이름을 잘 몰라서 이 꽃 이름을 찾느라 헤매었습니다. 지금이 개화시기인지 곳곳에 예쁘게 펴있는데 참 공원이랑 잘 어울리면서 예뻤습니다. 꽃은 다 이쁘지만 특히 노란색 꽃들이 유독 예쁜 것 같습니다. 봄과도 특히 잘 어울립니다.

 

 

 

공원 속 시설들은 이용할 수 없게 폐쇄되어있습니다.

 

 

아래의 놀이터는 놀이기구들을 이용 못하게 테이프로 막아놨습니다.

 

 

젠 푸쿠지 연못의 보트는 당분간 휴업 중 입니다.

 

공원 속 시설들을 이용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원이 아무리 실외라고 해도 사람들이 몰리면 전염이 안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조심히 산책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공원 홈페이지에서 외출 자제를 권장하며 너무 오래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1시간 이내로 가벼운 산책만 하고 돌아가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외출 자제해야 하긴 하지만 너무 집에만 있다 보면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 공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도쿄도내의 공원 「젠푸쿠지공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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